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

스크랩 인쇄

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09-27 ㅣ No.4222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



 

직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몰아붙여서 불가능한 일을 하게 한다는 뜻으로 독특한 리더십을 일컬어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라고 한다. 상상했던 것이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면서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변하여 실제 결과를 만드는 리더십을 말한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동료들의 평가 중에 '잡스는 주변에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을 펼치는 능력이 있다.' 고 말한다. 잡스의 자서전을 쓴 아이작슨은 그의 칼럼에서 잡스가 아이폰을 디자인할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잡스는 아이폰의 전면을 플라스틱 느낌보다는 흠집에 강한 강화유리처럼 만들고 싶었다. 그는 코닝(Corning)사의 대표인 웬들 윅스(Wendell Weeks)를 만난 자리에서 코닝이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라고 불리는 걸 개발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잡스는 그걸 6개월 안에 공급받고 싶다고 했다. 윅스는 코닝이 그 유리를 양산하지 못했고 애플에 필요한 양을 만들 능력도 없다고 했다.

"걱정 마세요." 잡스의 말에 윅스는 당황했다. 그런 자신감만으로 공학적 한계를 뛰어넘기란 불가능하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잡스는 눈도 깜짝이지 않고 윅스를 쳐다봤다. "할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윅스는 놀라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애플을 나와 LCD를 생산하고 있는 켄터키의 공장 관리자를 불렀다.

그리고 공장 시설을 풀타임으로 돌려 고릴라 글래스를 생산하라고 주문했다. 코닝은 최고의 과학자, 공학자를 투입해 전력을 다했고 결국 6개월 안에 양산에 성공했다. 이 이야기는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550 1

추천 반대(0) 신고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시사용어,시사상식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