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바오로의 해’ 폐막기념 특별 사진전 24일부터 평화화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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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06-12 ㅣ No.505

 

 

‘바오로의 해’ 폐막기념 특별 사진전 24일부터



“사도 바오로의 위대한 선교 여정을 한눈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국장 허영엽 신부)과 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오지영 신부)은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 바오로의 해를 마감하며 ‘바오로의 해 폐막 기념 특별 사진전’을 6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평화화랑(명동 가톨릭회관 1층), 7월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24일(수) 오후 4시 평화화랑에서 하며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한다.

‘바오로의 해’ 폐막 기념 특별 사진전

  · 주 최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평화방송·평화신문
· 개 막 식 : 2009년 6월 24일(수) 오후 4시 평화화랑 /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

· 전 시 일 정 : 2009년 6월 24일(수)~30일(화) / 평화화랑(가톨릭회관 1층)
                        2009년 7월 1일(수)~12일(일) / 명동대성당 들머리(야외전시)

· 전 시 규 모 : 바오로 사도 유적지 및 성지순례 사진 20×24R 75 점
· 전 시 문 의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727-2036)
                         평화방송·평화신문(☎2266-1591∼2)

사도 바오로가 2천 년 전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3차에 걸쳐 전도여행을 한 터키-그리스 일대 관련 성지와 유적지가 사진으로 펼쳐진다.

문화홍보국과 평화방송·평화신문은 바오로 사도의 위대한 선교여정을 따르는 터키-그리스 크루즈 성지순례를 2008년 11월과 2009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동 주관한 바 있다.

 

전시 작품(총 75점)

#페르게(터키)-안탈리야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진 곳에 있는 이 고대도시는 바오로가 제1차 전도여행 때 바르나바와 함께 방문한 곳.

#에페소(터키)-사도 바오로 시대에 번창했던 항구도시. 바오로는 이 도시에서 27개월 가까이 선교하면서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기뻐했을 만큼 성과를 거뒀다. 에페소 고대도시 유적지는 ‘지상 최대의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필리피(그리스)-소아시아 지방을 건너온 바오로가 유럽 땅에 도착해 처음 선교한 곳. 바오로가 이곳에서 자색 옷감장수 여인 리디아에게 세례를 베풂으로써 리디아는 유럽 최초의 그리스도인으로 기록된다.

#아테네(그리스)-역사·학문·철학의 고대도시.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에서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아테네 시민들에게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실을 외친다. 그러나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 철학자들은 “저 떠버리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하며 냉소한다.

#크루즈 성지순례 사진-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2008년 11월),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2009년 3월) 등과 함께 다녀온 성지순례 사진 모음.

 

사도 바오로와 ‘바오로의 해’

구약에 모세가 있다면, 신약에는 바오로가 있다고 해도 될 만큼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인물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사의 영봉(靈峯), 모세와 바오로 두 인물을 그 양 옆에 있는 준봉(峻峯)에 비유하기도 한다.

바리사이 유다인 바오로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러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주님을 만난 뒤 복음의 사도로 변신한다(사도행전 9장 1-19절 참조). 이때부터 고난과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유다인들은 물론 그들이 멸시하는 이방인들을 찾아다니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했다.

3차에 걸친 그의 전도여행은 그리스도교가 이스라엘에서 벗어나 세계적 종교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위대한 여정이었다. 신약 27권 가운데 13권이 바오로 서간임을 감안할 때,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교의 핵심개념을 그를 통해 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생애와 사상에는 두 맥(脈)이 관통한다. 하나는 이방인들 속으로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다진 것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다음 가는 위대한 선교사요, 복음의 투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로마로 압송돼 68년 그곳에서 순교(참수형)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사도 바오로의 삶과 정신을 깊이 깨닫고, 그를 닮은 복음의 선포자가 되길 바라면서 바오로의 해(2008. 6. 28∼2009. 6. 29)를 선포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사도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복음선포 열정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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