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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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다시 하느님께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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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09.*]

2005-01-09 ㅣ No.3198

 

  † 찬미예수님

 

   길을 잃으셨다구요? 주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이정표로 ''사도신경''을 다시 외워보고 님안의 깊은 님이신 그분과 이야기하고 나눠보세요. 저도 요즘 사도 신경을 나름대로 반복 묵상하고 있는데 참 좋은 그리스도의 길잡이랍니다. 그리고 영양 섭취 잘 하셔야 해요. ''삼종 기도''등의 영혼의 양식 말이에요. 많은 교우들이 기도를 소홀히 하여 다시 걸려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님의 고백을 들어보니 언뜻 영광의 신비 다섯송이의 장미 여정이 연상되는군요. 제가 소망이 한가지 있다면 주변이 시끄럽건, 평화롭건간에 그것을 모두 한팔거리에 두고 다만, 주님을 모시는 이 여정속의 여유로움으로 일상의 모든 사건을 장미여정으로 아름답게 맞이함일 것입니다. 마리아 자매님의 그것과 같지요.

 

그러면 오늘도 성당을 다시 향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럴때 용기를 내어 깊은 님 품으로 들어가세요. 님안의 그분도 외로우시잔아요. 거룩한 주님의 침묵에 안기는 강물같은 평화의 침묵을 다시 체험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외롭고 슬픈 여정을 걸을때는 방금 전의 이야기와 방금 후의 이야기에 연연케 되어 정작 중요한 평상심으로 오신 그분을 잊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그분을 그리는 마리아님은 이미 이름모를 언덕의 들꽃을 닮아 계십니다. 마리아 자매님의 현재가 모든덕의 어머니인 ''겸손''이시기에 주님의 이름과 권능에 의탁하여 지상에서 제일 아름다워 보이십니다. 두려워 마세요. 겸손을 지나치게 만드는것은 교만과로서 그것도 엄마의 마음으로 이끌고 하느님 십자가의 침묵안에 드리세요. 참 고마워하실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서로 고마워 할 것입니다.

 

가톨릭은 풍성한 전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교회입니다. 님이 모친의 태중에서 들으신 그것처럼요. 듣는 방법 한가지 알려드리죠. 모든 말씀도 그 겸손하고도 아름다운 전례정신에 입각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해보세요. 지상에서 티없는 성모엄마로 돌아오실 것입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을 향하는 3시 33분이군요. 어제의 토요특전 미사와 오늘의 주일 교중 미사는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나의 기준을 세우면 평화가 깨지기에 게으름, 교만, 불안의 회색안개속의 나를 버리면 성체가 되니다, 용기를 내시어 오로지 성삼위만 계셔야 할 완전한 기도인 미사에 참례하세요. 이겨내실겁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내 어둠을 빛으로써 필연으로 이기시는 깊은 주님을 모시며 능동적이고도 건강한 "침묵"을 봉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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