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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꽃을 보면 마음이 행복해 진다../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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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a1004] 쪽지 캡슐

2006-08-09 ㅣ No.423

 

섬세한 당신


망가진 그릇들을 주워 모으며
정작 좌절과 한숨을 지을 때지만





왠지 가슴속 깊이에서
수정같이 맑음이 시작됨은 왠 일입니까?





평소 당신은 언제나 나의 힘이고
나의 인생에서 안내자였습니다.





눈망울만 껌벅이며 나를 쳐다보던 당신...
당신의 기백이 없어도





당신이 뿌린 용기가 소멸되었다 해도
저는 당신의 지금으로 실망치 않습니다.





지난 번 당신이 통곡할 때
당신의 등 뒤에서 이미 저는
당신 어금니를 무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당신이 돌아서서 일어설 때
그 옆에 달맞이꽃이
웃는 것을 보았거든요.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뜨거운 열정의 모습을...요





더 자주 느끼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섬세한 관심을...요





더-욱 소유하고 싶습니다.
당신과의 그 찬란함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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