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나에게 맞는 우유가 따로 있다

스크랩 인쇄

최윤성 [adoption] 쪽지 캡슐

2006-08-18 ㅣ No.446

나에게 맞는 우유가 따로 있다
마트에 가면 일명 ‘프리미엄 우유’라고 이름 붙은 우유가 즐비하다. 칼슘, 비타민, 저지방, 무지방 등등의 타이틀에 가격까지 비싸니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어떤 우유를 골라야 할지 고민스럽다.

흰우유 - 114가지의 영양소의 보고
우유는 비타민 A, B, E, K와 B군 등 인체에 필요한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고 있다. 하루 500㎖를 마시면 1일 권장 칼로리의 12.4%, 단백질은 31.3%, 칼슘 75%를 충족시킬 정도. 다른 제품에 비해 칼슘 흡수율이 뛰어나므로 뼈 건강을 생각한다면 꾸준히 마셔야 한다. 특히 성장이 다 끝났다고 방심하기 쉬운 성인도 칼슘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뼈의 칼슘이 빠져 나가므로 우유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추천 : 소화 능력이 좋은 성인

저지방, 무지방 우유 -
지방은 쏙 빼고 영양만 섭취한다
일반 흰우유에 들어 있는 약 3.4~3.7% 정도의 지방률을 1~2.0% 이하로 낮춘 것이 저지방 우유. ‘팻 프리’, ‘무지방’ 등의 단어가 붙은 무지방 우유는 지방을 완전히 제거했다. 칼로리를 20㎉ 이상 낮춰 칼로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추천 : 다이어트중인 사람, 고혈압 환자

락토프리, 유당 분해 우유
- 복통을 일으키는 당 성분을 없앴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살살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통에 우유를 못 마신다는 사람이 많다. 이는 우유 성분 중에 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적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 우유에서 당 성분을 제거해 소화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없앴다.
추천 : 우유를 가끔 먹는 사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

칼슘 우유
- 칼슘의 비율을 2배로 높였다
칼슘 1일 권장량을 우유로 채우기 위해서는 3컵 반을 마셔야한다. 성장기나 임산부, 수유부는 이보다 더 많은 하루 5잔 정도의 우유를 마셔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칼슘 강화 우유. 일반 우유에 비해 칼슘의 함량을 2배 이상 높이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물질을 첨가해 하루 1~2잔으로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추천 : 청소년, 임산부, 수유부

초유 우유 - 뼈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성분을 넣었다
출산 후 3일 동안에만 얻을 수 있는 초유는 성장과 면역을 돕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 핵심 성분을 우유에 첨가해 뼈의 성장과 밀도를 높인 것이 바로 초유를 강조한 우유. 여기에 비타민 D를 보강해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추천 : 청소년, 임산부, 노인

DHA, 수험생 우유 - 뇌의 활동을 돕는다
특정 사료를 먹인 소에서 뇌세포 성분인 DHA가 들어 있는 우유를 생산하거나, 어류에서 추출한 DHA를 첨가해 뇌의 활동을 돕는 것이 특징. 그 외에도 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강화해 뇌의 활동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정신 집중력을 높여 준다. 또 항산화, 기억력, 집중력,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유를 섭취하는 연령이 성장기라는 것을 감안, 칼슘과 철분을 첨가한 우유도 있다.
추천 : 유아~청소년

멸균 우유 - 7주까지 보관 가능하다
상온에서 7주까지 맛과 영양의 변질 없이 보관 가능한 제품.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아도 뜯지만 않으면 유통 기한의 제한 없이 마실 수 있어 편하다. 유통 기한이 길어진 이유는 초고온으로 3~5초 정도로 순간 살균하고 깨끗한 공기를 넣어 무균 상태로 만든 뒤 특수 포장 용기에 포장한 덕분. 영양면에서는 일반 우유와 큰 차이가 없다.
추천 : 귀차니스트

유기농 우유 -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짰다
농약과 화학 비료, 사료 첨가제 등의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짜낸 우유. 정부가 지정한 인증 기관에서 다양한 절차를 걸쳐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부여 받는다.
추천 : 유아,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

신선한, 깨끗한, 맛있는 우유 -
우유의 잡맛을 없앴다
우유에 산소가 과다하게 되면 고유의 풍미가 손상되고 신선한 맛도 떨어지는 것이 문제. 우유 제품에 들어가는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신선함을 높이거나, 우유 속의 산소를 제거하고 질소를 충전시켜 갓 짜낸 맛을 유지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해 우유의 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추천 : 비위가 약한 사람,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

비타민 강화 우유 - 칼슘 흡수를 돕고, 체내 면역력을 높인다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의 흡수율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체내 흡수율이 50%를 밑돈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성분이 부족한 것도 이유. 비타민 강화 제품은 우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타민을 첨가한 것이 특징.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 칼슘 섭취를 돕는 비타민 D를 강화한 제품 등이 있다.
추천 : 유아, 청소년, 노인

철분 강화 우유 - 우유에 부족한 철분을 강화했다
영양 식품이라는 우유에도 철분은 부족한 편. 이를 보강하기 위해 일반 우유에 철분의 양을 많게는 10~20배까지 더한 제품이다. 하루 한 컵만으로도 하루 철분 요구량을 100% 충족시킬 수 있어 철분이 필요한 아이들이나 임산부들에게 알맞은 우유.
추천 : 어린이, 임산부

산양유 - 자연 방목한 산양에서 얻은 우유
젖소가 아닌 산양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에 비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 흡수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성분이 젖소 우유에 비해 모유에 가깝다. 자연 방목으로 생야초를 먹기 때문에 계절마다 맛이 약간씩 다른 것이 특징.
추천 : 유단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72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