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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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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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중 [kjk4932] 쪽지 캡슐

2015-02-02 ㅣ No.1166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열바다

   

    결혼한 지 몇년이나 지난 어떤 자매가 남편으로부터 한번도 '사랑해'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신부님께서 강론 하실 때 "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이다. 반대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사랑해'다"는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옳지! 저거야, 저걸 쓰면 남편이 '사랑해'라는 말을 하겠구나"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갔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여보! 오늘 신부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가 '썰렁해'래. 가장 뜨거운 바다가 뭔지 알아요"하고

남편으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잔뜩 기대하고 물었더니 남편이 한참 생각한 후에

"병신아! 그것도 몰라, 열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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