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음악의 선율로 가을을 연다-명동성당<한낮음악회>, 최호영신부와 함께하는<교회음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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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5-09-12 ㅣ No.10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신: 문화․종교 담당 기자님)

홍보실 안선영   ☎ 02-727-2037, 776-3004  Fax 753-6006  

E-mail: commu@catholic.or.kr           2005. 9. 12

음악의 선율로 가을을 연다

명동성당 <한낮음악회>, 최호영 신부와 함께하는 <교회음악 콘서트>


나른한 오후의 정적을 깨는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소리. 사무실에 앉아 간간히 이어폰을 꼽고 듣는 음악 소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동이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 속 깊은 곳의 닫힌 문이 하나씩 열리는 느낌이다. 점심식사 후 가을 햇살 맞으며 명동성당에 들러 파이프 오르간 음악으로 소화를 도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머리를 비우고 생각할 일이 있어서 성당에 들렀는데 마침 음악회가 열렸어요. 깊이 있는 오르간 선율 덕분에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명동성당에서 열린 <한낮음악회>가 끝나자 편안한 얼굴로 성당 문을 나서는 직장인 윤인선(28세, 삼성동)씨의 소감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내 명동성당은 가을을 맞아 나른한 점심시간을 이용, 인근 직장인들에게 활력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인 <한낮음악회>를 열었다. 3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해 익숙한 레파토리들을 파이프 오르간으로 재편성한 곡들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 날인 12일에는 약 50여 명의 사람들이 명동성당에 모여 음악을 감상했다. 이날 연주된 곡은 ▶J.S. Bach의 “깨어라, 우리를 부르는 소리 있으니”▶G. F. Hendel의 “시바 여왕의 도착”▶J.K. Paine의 “‘시온성과 같은 교회’에 의한 변주곡”이다.

 <한낮음악회>를 기획한 오상숙(명동성당 반주단장)씨는 “잠시나마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나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낮음악회>에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와주기를 기대했다. <한낮음악회는>는 9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추석연휴, 개천절은 제외) 낮 12시30분부터 30분간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한편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수요일 저녁 7시에는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최호영(가톨릭대 음대교수, 오르간 연주자) 신부와 함께하는 <교회음악콘서트>가 열린다. 평화방송과 함께하는 이 콘서트에서는 국내외 음악가들을 초청해 재즈, 국악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류트 연주 등 다양한 형식의 교회 음악을 들어보고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교회음악의 깊은 맛과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10월 5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고(古)음악 연주자들이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의. 02-727-2462(명동성당), 02-2270-2645(평화방송)


본 보도 자료의 문의 사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실(☎ 727-2036~7),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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