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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목."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마태 13,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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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목."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마태 13, 48) 마음의 바다에서 마음의 그물을 던진다. 바다는 받아들이고 그물은 차별하지 않으며 이 모두를 끌어 올린다. 마음 안의 일과 마음 밖의 일이 하나가 된다. 소중한 것을 못 찾아서 아직도 우리는 헤매인다. 하늘 나라는 헤매고 있는 우리를 끌어올려 소중한 것을 만나게 한다. 과거의 것을 끊어야 참된 것과 새것을 만날 수 있다. 하늘 나라를 만나야 할 곳이 바로 우리 마음의 자리이다. 마땅히 만나야 할 곳에서 하느님을 만나지 않기에 그물이 있는 것이다. 그물같이 끌어올려 열게되면 보이게 된다. 던지고 끌어올리고 선별하는 사람의 실천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냐를 묻게 된다. 변화가 없는 삶은 죽은 삶이다. 하늘 나라는 그물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다. 내어주고 맡겨드리는 삶이 참된 삶이다. 내 것을 만들려는 욕심의 시간을 끌어올리니 아무 것도 내 것이 아니다. 하늘 나라는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믿고 따르는 받아들임의 나라이다. 이 변화의 과정을 믿는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