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교회밖에서의 구원과 성서말씀을 어떻게 이해 해야합니까?

인쇄

비공개 [211.226.37.*]

2005-10-06 ㅣ No.3735

" 분명히 수많은 환난 가운데에서 악을 거슬러 싸우고 죽음까지도 겪어야 할 필요와 의무가 그리스도인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파스카 신비에 결합되고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화되어 부활을 향한 희망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30)
이것은 그리스도인만이 아니라 그 마음에서 은총이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있는 선의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들어맞는 말이다.
31)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고32) 또 인간의 궁극 소명도 참으로 하나 곧 신적인 소명이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하느님만이 아시는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 파스카 신비에 동참할 가능성을 주신다고 믿어야 한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화 문헌중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 - 서론 - ''새인간 그리스도'' 중에서)

 

 


"모든 사람이 이성적 영혼을 갖추고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어 같은 본성과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으므로, 또 그리스도께 구원을 받고 동일한 신적 소명과 목적을 지니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의 근본적 평등은 더욱더 인정을 받아야 한다.
분명히 육체적 능력이 다르고 지성적 도덕적 역량이 다르므로 모든 사람이 동등하지는 않다. 그러나 인간 기본권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 사회적이든 문화적이든, 또는 성별, 인종, 피부색, 사회적 신분, 언어, 종교에서 기인하는 차별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극복되고 제거되어야 한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화 문헌중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

- 2장 인간과 공동체 - ''모든 사람의 본질적 평등과 사회 정의'' 중에서)

 

 

"참으로 지상 국가와 천상 국가의 이러한 융합은 신앙으로써만 이해할 수 있고 인류 역사의 신비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인류 역사는 하느님의 자녀들의 영광이 완전히 드러날 때까지 죄로 어지럽혀질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자기 고유의 구원 목적을 추구하며 인간에게 하느님의 생명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그 생명의 빛을 어느 모로 온 세상에 되비추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을 치유하고 향상시키며, 인류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인간의 일상 활동에 더욱 깊은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함으로써 세상에 빛을 비춘다. 이렇게 교회는 그 구성원 각자와 온 공동체를 통하여 인류 가족과 그 역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데에 많은 것을 이바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뿐 아니라, 가톨릭 교회는 이 똑같은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다른 그리스도 교회나 공동체들이 협동하여 이바지하였고 이바지하고 있음을 기꺼이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화 문헌중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

- 제4장 현대 세계 안의 교회의 임무 - ''교회와 세계의 상호 관계''중에서)

 

 

_** 위의 문헌들을 살펴보시면 님이 제시하신 문제와 같이 되어 있는 문헌중의 일부분입니다.

교회의 입장에서는 모든 인류는 하느님의 의해 창조되었으며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그 각자의 존엄성과 고유성, 협력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하느님과 인간에 의해 쓰여졌다고 하죠. 성경을 문맥적으로만 해석하게 되면

현대 사회에서 불평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그 부분을 쓴 저자의 사회적

의견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경을 그저 문맥적인 의미로만 해석하게 된다면 저희는 또다른 ''십자군 전쟁''을 일으켜야 할지도 모르며 더 많은 분열을 초래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희가 이해할 수 없다해서 모든 인류에세 작용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인정안할 순 없겠죠. 종교의 형식을 떠나서 하느님이 처음에 주신 인간의 본성에 얼마나 가깝게 살 수 있느냐가 구원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문헌을 한번 다시 읽어보시고 이해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246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