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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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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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03-02 ㅣ No.5812

                                                                                  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




낯익은 것을 낯설게 만든다는 의미로, 문학 작품에서 독자의 인식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창작 기법을 가리키는 용어가 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이다. 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는 일상적으로 접하는 익숙한 상황도 어린아이가 세상을 보듯 낯설게 바라보는 것이다. 익숙한 세계를 낯선 시각으로 보면서 다시 구성하는 것이다.

익숙한 이야기 구조는 수용자들에게 스토리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그러나 보편적인 이야기 틀을 빌려올 수는 있지만 이것이 단순히 반복되기만 한다면 지루함을 줄 뿐이다. 흥미나 긴장감이라는 반응을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라는 기법이 요구된다.

낯설게 하기(defamiliarzation)라는 용어를 처음 창안한 사람은 초기 러시아 형식주의자 쉬클로프스키(Victor Borisovich Shklovsky 1893-1984)이다. 그는 논문 <기법으로서의 예술(Art as a Technique)>에서 톨스토이의 일기를 인용하면서 언어가 너무 진부하면 대상을 습관적이고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주의를 끌지 못한다고 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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