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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금."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마태 5,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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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금."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마태 5, 29) 모여 살기에 마음의 질서가 필요하다. 올바른 실천의 시작은 언제나 우리들 결심에서 시작된다. 하느님을 벗어나면 욕망을 채우려는 우리들 본능만 남는다. 본능으로는 아무 것도 만날 수 없다. 하느님을 만나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하느님 없이는 사람의 삶은 아름다울 수 없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은 더 좋은 것을 위해 빼어 버리고 잘라 버리는 회개의 참된 여정이다. 참된 사랑 참된 관계는 결코 욕망에 갇혀있지 않다. 갇혀있지 않기에 더 깊어질 수 있는 봉헌이다. 봉헌의 삶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다. 비워야 충실할 수 있는 사랑의 관계이다. 그래서 마음은 하느님을 가장 필요로 한다. 하느님을 품고 바라보는 세상 참 아름답다. 보시니 참 좋은 관계가 사람이 걸어가야 할 사람의 길이며 사람의 마음이다. 병든 마음을 되살리시는 마음의 의사 주님이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