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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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수님의 골육과 성모님의 동정이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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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 [wjyhs2] 쪽지 캡슐

1999-08-01 ㅣ No.310

 7월30일 금요일 복음말씀(마태13,55-56)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많은 형제와 자매를 갖고 계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리고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닌가?"

 

제가 예비자교리 때부터 예수님의 형제, 자매와 관련된 부분은 여러 번 들어왔지만 명쾌한 이해를 못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개신교와 가톨릭이 성모 마리아의 동정에 관한 입장에서 차이가 난다는 정도 밖에는 이해를 못했구요. 가톨릭에서는 위 복음 말씀에서 말하는 형제, 자매는 예수님 당시의 언어(아람어?)에서 친 형제와 사촌 형제들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용어로 사용했기 때문에, 아마도 사촌 형제였을 것이므로, 우리는 성모님의 동정성을 실재했던 것으로 믿는다(즉 요셉 성인과 성모마리아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던 동정부부였다)고 말합니다만. 여전히 의문이 생기는데, 만약 위 복음에서 거론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등 형제들이 예수님의 친 형제(즉 요셉과 마리아의 친자식)들이 아니었다면 왜 성서에서는 그 형제들의 친부모, 즉 예수님의 양부 요셉의 친 형제들이 함께 언급되지 않았을까요 ? 과연 어떤 설명이 올바른 것인지 ? 성모님의 동정이 의미하는 것은 개신교에서 말하는 단순히 정신적인 측면인지 ? - - -

이 문제에 대한 교회 권위자님의 설명과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가르침이 다른 가톨릭 국가에서도 통용되는 보편적인 것인지, 우리 한국 천주교회만의 특별한 설명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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