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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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324]제가 알고있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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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cmf005k] 쪽지 캡슐

1999-08-29 ㅣ No.361

제가 알고 있기론...

 

결론은 "결코 다르지 않다" 입니다.

 

과거 중세시대를 거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까지는 교회내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의 관계는 피라밋 구조의 양상을 띄고 있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하나의 원형구조로 바뀌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원을 그리고 4등분을 해서 윗쪽은 성직자, 아래는 평신도가 되며 우편은 교구, 좌편은 수도회가 됩니다. 교구소속 재속사제가 있고, 수도회소속사제가 있으며 일반 평신도와 수도회의 평신도 즉, 수도자가 있습니다. 이 구조는 절대로 상하 관계를 따지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 일심동체로 화합할 것을 의미하는 구조이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원은 언제든지 조건만 주어지면 굴러갈 수 있으므로 절대로 계급적은 구조를 띄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공문서에 나와있다고 기억합니다만 과거 성직자에게만 주어졌다고 생각했던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왕직, 예언직, 사도직의 의무는 평신도에게도 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성직자라고 우선이고 수도자라고 그 다음이 아니라 신자인 우리 모두의 길이라는 것이며 예수님의 부르심은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직자에게나 수도자에게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그릇이 다를뿐 품격이 다르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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