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rak Serenades For Strings In E major op.22
Artist: Hungarian Virtuosi Chamber Orchestra, Stephen Rogers Radcliffe
Label: Roméo Records / Qualiton Imports, Ltd.
Release Date: 4/3/2001
1. Moderato
2. Tempo di Valse
3. Scherzo-Vivace
4. Larghetto
5. Finale-Allegro vivace
연인, 그리고 세레나데...
세레나데는 사랑의 노래.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낸 음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사람이 부를 수 있는 음악가운데 가장 감미롭다고 하죠.
세레나데는 사랑에 빠진 연인을 위한 축복의 노래이고,
사랑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사랑을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방풍림이 돼줍니다.
빈 마음에 불어오는 찬바람을 포근히 막아주니까요.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브람스가 누구보다 아꼈던 후배 작곡가는 드보르작이었습니다. 보헤미아의 촌뜨기 작곡가 지망생은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던 브람스 덕분에 음악의 중심지로 나올 수 있었구요. 브람스는 누구보다 든든한 음악의 후견인이 되어주었습니다.
들으시는 곡은 안토닌 드볼작의 '현악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22' 드볼작은 2곡의 세레나데를 남겼습니다. 정감어린 현악의 울림은 연인을 바라보는 눈길처럼 느껴지는 이곡, 모두 다섯악장으로 구성됩니다.
제1악장 Moderato
3부 형식. 완만한 기복을 가진 제1부의 주제에 대해서 중간부에는 점 리듬으로 뛰어오를 듯한 주제를 놓고 있다.
제2악장 Tempo di valse
섬세한 시정을 담은 3부 형식의 왈츠로, 선율적인 주제의 캐논 풍 반복이 멋진 효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드보르작의 개성을 잘 살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악장 Scherzo-Vivace
캐논으로 시작하여 그 자체로 3부 리이트 형식을 이루는 경쾌한 스케르초에 차분한 트리오를 배치한 복합 3부 형식. 악장에서의 드보르작의 형식 구성에는 상당히 변덕스러운 인상을 준다.
제 4악장 Larghetto
이것도 역시 3부 형식으로, 캐논 풍의 반복에 의해서 무드를 고조시키고, 서정미가 풍부한 주제는 제2악장의 트리오 주제와 같이 하행 동기를 공유한다. 중간부가 되면 곡은 일변해서 가벼운 발걸음이 되고 별이 뜬 밤하늘을 연상케한다.
제 5악장, Finlae (Allegro vivace)
종곡. 소나타 형식으로 된 곡의 재현부 같이 형식이 잘 다듬어진 곳에 제1악장의 개시 주제가 모방형으로 그리운 듯 회상되고, 론도 주제에 의한 코다(프레스토)로 맺어진다.
세레나데는 달빛 은은한 창가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이다. 보헤미아의 국민적 작곡자인 드보르작에 의해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관을 주체로 한 세레나데가 작곡되어졌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그의 나이 33세때 작곡되어 당시의 여흥 음악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이 한껏 넘쳐 나는 곡이고 관을 위주로한 세레나데는 현을 위한 곡이 완성된 3년후에 작곡되었다. 현으로는 첼로와 콘트라바스의 저음 악기를 사용하여 주선율을 담당하는 관악기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마음껏 표출시켜 체코 국민주의 음악의 꽃을 피우기 위한 드보르작의 의도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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