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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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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대로...
또 한 명의 여자 승객을 신부님의 옆자리에 태웠다.
신부님이 가만히 곁눈질을 해 보니 먼저 타고 있던 왼쪽의 여자는 아주 못생긴 얼굴인 반면 오른쪽의 여자는 탤런트 뺨치는 미모를 가진 여자였다.
신부님의 몸이 못생긴 여자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러자 신부님이 성호를 그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신부님이 다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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