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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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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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hjpark0717] 쪽지 캡슐

2000-06-02 ㅣ No.89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일요신자였습니다.

견진성사를 위한 성령세미나를 함께 듣고 난후 조금씩 변화되는 내 자신을 보게되었어요.

성체조배하는법 성령을 대하는법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이제는 성당에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평일미사도 드리고 있어요.

직장생활 틈틈이 저녁에 학원을 다니며 제 나름대로는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저녁에 학원에 다니는 시간을 성당에 가서 하느님을 뵙게 되었지요.

정말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항상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따야 한다는 강박감과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감...

이 모든것을 하느님께서는 다 읽어 주신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부모임과 같이 살며 직장일도 하며 집안일도 병행했습니다.

항상 친정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항상 윗어른께 잘해라 그래야 복받는다...

몸은 힘들어도 시어머님께서 제딸을 열심히 키워주시는게 너무 고마워 열심히 집안일은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인간이더라구요.

점점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쌓여갔구요.

그때 하느님께서 용기를 주신것 같아요.

어머님께 제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용기를요.

저는 어머님께 말씀드린후 떨려오는 가슴을 제 손으로 막으며 눈을 감았답니다.

하지만 잠을 잘수 없더군요.

지금은 모든것이 잘 되었지만 정말 천국과 지옥은 종이 한장차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것이 잘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것을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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