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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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신부님복음묵상(예수성심성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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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6-01 ㅣ No.112355

 

스테파노신부님복음묵상

"예수성심성월에"

가톨릭교회 안에서

예수 성심(聖心) 공경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아주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성심의 ‘발현’이었습니다.

프랑스 ‘방문회’라는

수녀회에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1647-1690)라는

수녀님이 계셨는데,

이 수녀님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많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수녀님이 26세 되던

 1673년 12월 27일,

기도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발현하십니다. 이어서

당신의 심장, 즉 예수 성심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말씀을 건네셨습니다.

 “내 심장, 내 거룩한 마음은

인간에 대한 사랑, 특히

너 마르가리타 수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단다.

내 사랑은 너무나 활활

불타오르고 있기에 더 이상

내 마음 안에

가두어둘 수가 없구나.

마르가리타 수녀야,

이제 네가 이 사랑의 불꽃을

세상 방방곡곡에 널리

퍼트리길 부탁한다.

내 성심은 사람들 머리위로

사랑의 소낙비를 퍼부어

성덕과 구원의 은총으로

그들을 풍요롭게 하며,

마침내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내고자 한다.

나는 부족한 너 마르가리타

수녀를 통해 나의 이 계획을

완수하고자 한단다.”

 그 날부터 예수님께서는

70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발현하셨는데, 그 날이 바로

매월 첫 금요일이었습니다.

70회나 되는 발현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마르가리타

수녀님을 통해 무수히 많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기셨는데, 그 메시지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녀들아, 너희들을 향한

내 이 불타는 사랑을 보거라.

헛되고 헛된 길에서 얼굴을

돌리고 이제는 내게로

돌아오너라.

너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

애끓는 사랑으로 이글거리는

내 성심(聖心)에게로

달려오너라.

 내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은총과 사랑의 강물을

마음껏 마셔 허기와

갈증을 해소시키거라.”

 오늘도 예수 성심은

우리의 게으름과 나태함,

반역과 배신으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구세주의

상처 입은 성심에서 우리 교회가

 탄생되었고,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습니다. 그 부서진

예수 성심에서 7가지 성사가

흘러나왔으며, 그 성사는

 큰 강이 되어 메마른 사막을

 비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수성심성월을 지내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소원 한 가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모든 이가

당신 성심께로 기꺼이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샘물을 퍼마시는 것.’

-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관구장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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