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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기(True Self)와 거짓자기(False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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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참자기(True Self)와 거짓자기(False Self)
참자기(True Self)는 자유롭게 삶을 사는 모습이다. 참자기(True Self)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그것이 내가 선택한 삶이었느냐는 것이다. 인간은 참자기(True Self)로서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
거짓자기(False Self)는 주위에 보여주는 모습이다. 거짓자기(False Self)는 생존본능과 관련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순응하고 적응하고 동조한다. 즉 살아 남기 위해서 환경에 맞추는 것이다. 환경이 편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위해서 거짓자기(False Self)를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거짓자기(False Self)는 환경에 자기를 맞추다 보니 자기 요구, 자기 표현은 없다. 때로는 적응도 할 줄 알고 타협도 하고 때로는 소위 필요한 거짓말도 할 줄 아는 것이 거짓자기(False Self)의 역할이다. 거짓자기(False Self)로 살아가는 것이 만족스럽고 안락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이라면 참된 삶이 될 수 없다.
현재의 삶이 나쁘지는 않지만 자신이 선택한 삶이 아니기에 자꾸 다른 삶을 꿈꾼다. 참자기(True Self)의 삶을 위해 봉사하는 보조적 역할로서의 거짓자기(False Self)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의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거짓자기(False Self)가 지나치게 발달하여 참자기(True Self)가 자리잡고 있어야 할 인격의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경우에 그 인격적 삶에는 근본적인 장애가 초래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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