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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르 모르티스(timor mor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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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04-06 ㅣ No.5847

                                                                                          티모르 모르티스(timor mortis)




일상 언어에서 죽음을 익숙하게 말하기는 하지만 죽음 자체는 결코 익숙하지 않다. 이는 죽음의 두려움이 작용한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죽음은 무겁고도 무서운 일이며 가까이하고 싶지도 않으며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러한 정황을 대변하는 용어가 티모르 모르티스(timor mortis)이다.

티모르 모르티스(timor mortis)죽음의 두려움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용어는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일 수 있고 혹은 죽음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일 수 있다. 육체의 고통은 물론이고 죽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별과 삶의 소멸에 대한 두려움도 포함된다.

죽음의 두려움이란 특정한 개인이 지니는 심약한 태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시대마다의 특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며 인간에 대한 성향이다. 티모르 모르티스(timor mortis)를 주제로  심도있게 더룬 서양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는 죽음과 관련하여 죽음(death)과 죽어감(dying)을 구분한다. 그에 따르면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끔찍함으로서의 죽음의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은 죽어감의 과정에서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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