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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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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1-07 ㅣ No.360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



남을 돕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감 때문에 남의 일에는 신경쓰면서 정작 자신의 문제는 남의 협조를 구하지 않는 경우를 일컬어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이라고 한다.

볼프강 슈미트바우어(Wolfgang Schmidbauer)가 조력자 성격에 대한 이상적 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쓴 문제작 <무력한 조력자>에서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남을 돕다가 급기야 조력활동에 중독되는 조력자들의 독특한 정신구조를 가리켜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이라는 말로 정의한다.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할 수 없는 성격 구조가 되어 버린 증세를 가리키기도 한다.

성직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사, 언어치료사, 교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로서 대부분이 남을 돕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상적인 조력자'란 사회의 일반적인 요구나 조력자의 욕망,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타적인 행동이나 활동에 힘쓰고 그런 일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들이 내면에 갖고 있는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이 '이상적인 조력자상'에 강박적으로 집착함으로써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을 만든다.

볼프강 슈미트바우어(Wolfgang Schmidbauer)에 따르면 조력자 증후군(Helper Syndrome) 특유의 정신구조는 조력활동을 계속 이어지도록 해주는 지원체계의 부재와 조력자의 자기희생이라는 상호 모순적인 요인들과 결합되면서 조력자들이 자신을 해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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