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老) 부부
90세 드신 할머니께서 95세 드신 할아버지를 보시고 노인 특유의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여보~ 영감~ 염라대왕이 우리를 아주 잊어버리셨나바...요~"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깜짝 놀라시면서 할머니의 입을 손으로 가리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쉿 ! 조용히 해 ! 아이구~ 할멈 ! 염라대왕님이 들으시면 어쩌려구 구래~~"
젊은 부부
어느 날, 젊은 부부가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대형 슈퍼마켓으로 쇼핑을 갔습니다.
유모차를 슈퍼마켓 입구에 잠간 세워놓고 젊은 부부가 쇼핑을 하고 돌아오니 유모차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젊은 엄마 : 어머나 ! 이를 어째 ! 여보~ 아기가 바꼈어...요~
젊은 아빠 : 쉿 ! 조용히 해 ! 여보~ 이 유모차가 더 좋은 고야~~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