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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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 반영억 라파엘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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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숙 [moon6388] 쪽지 캡슐

2017-05-13 ㅣ No.111999

부활 4주간 토요일(요한 14,7-14)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입니다. 요한 1장1절이하를 보면,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1,1). 그리고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1,14)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1,18)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시간과 공간으로 들어오신 하느님이십니다. 제자들과 먹고 마시고 가난하고 고통을 받는 이들과 함께 지내신 모습들이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실행하신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이상 주님께서 함께 계셔도 주님의 얼굴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을 만날 수 있길 원하십니까?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사랑이신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아버지는 하나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늘 아버지와 하나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일들은 아버지께서 하신 일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가됨으로써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사람은 예수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주님과 하나 된 사람은 다른 것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행하게 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갈라2,20-21).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무엇보다도 주님께로 향한 마음으로 기쁨을 누려야겠습니다. 일상의 삶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챙기고 싶은 것도 많지만 공허한 만족보다는 예수님을 차지해서 누리는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함으로써 사랑이신 그분과 하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진심으로 간절히 청하면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나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야고보사도의 말씀을 상기합니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야고 1,6-8). 혹시라도 열심히 청하는데도 얻지 못한다면 두 마음을 품지 않았는지를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미룰 수 없는 사랑'에 눈뜨기를 희망하며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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