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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효과(ostrich effect)와 타조 세대(ostrich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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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1-05-07 ㅣ No.5507

                                                                  타조 효과(ostrich effect)와 타조 세대(ostrich generation)




타조는 천적을 만나면 땅에 머리를 파묻어 버리는 속성이 있는데, 이처럼 위험하거나 부정적인 시그널을 포착했을 때 회피하는 행동을 가리켜 타조 효과(ostrich effect)라고 한다. 경영학에서는 위기를 경고하는 변수에 눈을 감아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타조가 두려움에 압도 당해서인지, 본능적으로 방어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성적이지 못한 대처임은 분명하다. 위기에 둔감해지는 현상인 타조 효과(ostrich effect)는 위기가 몰려오는데도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문제를 회피하려는 행태를 비판하는 비유이다.

투자에 비유하자면, 내 포지션에 대해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손실 리스크가 커질수록, 그에 대한 추가 분석이나 정보 수집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수록 주가 확인을 훨씬 덜 한다고 한다. 손실이 나고 있는 현실로부터 회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공무원의 복지부동 행태를 타조에 비유해 설명한다. 체코 경제학자 토마스 세들라체크의 책 <프로이드의 소파에 누운 경제>에 따르면 맹수가 전속력으로 돌진해오면 타조는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고 머리를 모래에 박는다. 제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남들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위기가 구름처럼 몰려오는데도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문제를 회피하기만 하려는 공무원의 행태를 비판하는 비유다.

어려움이 닥치면 현실을 회피해 버리거나 상황을 핑계로 자포자기해 버린다는 요즘 세대를 지목해 타조 세대(ostrich generation)라고 부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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