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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인플레이션(ego-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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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1-07-28 ㅣ No.5590

                                                                                 에고 인플레이션(ego-inflation)




우리가 일상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내가 나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을 타인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원치 않는 일을 타인에게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간단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나의 존엄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급증했지만 상대방의 존엄도 나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다. 나를 지키는 것이 최고의 지상명령이 되었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하고 나로 끝난다. 자존감의 의미가 과대 포장되고 나의 경계를 넓혀 나의 가능성을 확장하기보다는 내가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나를 방어하는 일에 급급하다. 이러한 현상을 에고의 과잉즉 에고 인플레이션(ego-inflation)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에고 인플레이션(ego-inflation)의 시대다. 나를 지키는 것이 최고의 지상명령이 된 시대,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하고 나로 끝나는 시대가 와버렸다. 에고의 캐치 프레이즈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니 누구도 나의 영역을 침해할 수 없다로 수렴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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