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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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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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cham3385] 쪽지 캡슐

2017-06-14 ㅣ No.112592

연중 제10주간 수요일(6/14)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아주 작은 것 하나를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이시라는 것을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사람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사람은 연자 맷돌을 목에다 매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편이 나을 것이다." 라고도 하시고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네게 큰 일을 맡기겠다." 고도 하시고...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마지막 날에 그것으로 우리를 심판하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오늘은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라고 하시네요 우주보다도 더 크신 그분께서 가장 작은 것을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그에 비하여 너무나도 보잘것없고 작은 우리는 큰 것을 좋아하고, 큰 것을 쫓아 다니기를 좋아하니 참으로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작은 계명 하나를 잘 지키고 남에게 지키도록 하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 하시니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 받는 것이 그리 어려울 것같지 않은데 어떠세요? 저는 오늘도 아주 편하게 하늘 나라를 차지하고,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기 위해 아이의 코를 닦아주고, 얼굴을 씻어주고, 똥 싸면 똥을 닦아주고., 우유를 타 먹여주고, 밥도 먹이고, 옷을 갈아 입히고, 빨래하고 청소를 하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여 그 아이가 자라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도록, 또, "남이 바라는 대로 해 주는"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오늘도 아주 작은 사랑의 행위를 최선을 다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잡하고 외울 수도 없는 그 많은 율법의 골자가 바로 "사랑"이니까요. 온 몸과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올곧게 지키기 위해 아주 작은 행위를 하나를 충실히 하도록 애를 쓰겠습니다. 아주 작은 아이 하나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저 스스로도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 되고 그 아이에게도 그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것이 되니까요. 오늘 하루 우리 님들! 아주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실천함으로 하늘 나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빕니다. 2017년 6월 14일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첫새벽에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 어린이집을 할 때 쓴 글인데 오늘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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