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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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축복, 에사우의 눈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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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21-06-01 ㅣ No.147271



아버지의 축복, 에사우의 눈이 열리다

 

 

"야곱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을 듣고 피딴 아람으로 떠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에사우는 자기 아버지 이사악이 가나안 여자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도 보았다. 그래서 에사우는 아내들이 있는데도 이스마엘에게 가서, 다시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며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아들였다."(창세 28,8-9)

 

에사우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는 축복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까? 아버지, 저에게, 저에게도 축복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에사우는 목 놓아 울었다. (창세 27,38)

 

아버지께는 축복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씀이냐며 자신에게도 축복해 주십사고 청하며 목 놓아 우는 자녀의 울부짖음을 못 본체 할 수 있는 부모가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사악은 야곱의 청을 들어주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축복이 하나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아버지는 아들을 축복해 주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에사우도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데에는 이제 에사우의 영안이 열려 아버지의 뜻을 볼 줄 알게 되었다는 부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에사우가 자기 아버지 이사악이 가나안 여자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도 보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안이 열릴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영안이 열리는 것이기에, 저는 에사우도 아버지의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에 축복을 받았을 것으로 묵상해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영안이 열리면 가장 먼저 아버지가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원하지 않으시는지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고 저는 생각했기에 에사우도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을 것이라고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당신을 간절히 원하는 이에게는 가까이 계셔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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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우, 이스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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