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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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_너희의 의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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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6-13 ㅣ No.173267

신자로서 사는데 왜 어렵냐구 질문이 들어옵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믿음이 있으면 현세 구복적으로 잘살아 가고 남들이 부러워해야 하는 것인데 왜 어렵냐구 질문이 들어옵니다. 혹시 믿음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구 문의가 들어 옵니다. 성당안에서도 보면 잘 믿는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좋은 회사 다니고 좋은 학교 출신이고  의사이거나 혹은 대학교 교수님이고 그분들이 말씀하시면 그 말이 결국 Bible과 같은 위력을 가집니다. 레지오에서 활동 보고를 할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레지오 단원중에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의 선생님이 계신데 단원이 활동 보고 중에 문법이 어눌하면 단장님이 뭐라 말씀을 하기 전에 그 선생님이 먼저 단원의 보고 중간에 질문을 하고 단원은 이에 그  그 선생님의 질문에 먼저 답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무엇인가 주님 보다 그 선생님의 질문에 단원들은 의무적으로 답을 합니다. 그런데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인 통념이 신앙 안에서 더 중시됩니다. 흔히 말해서 사회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더 교회 안에서도 영향력이 더 높습니다. 바리사이가 그 당시는 사회적으로 지배 계층입니다. 지배 계층에서 말을 하면 사람들은 신앙 기준 보다는 사회에서 영향력이 강한 사람의 말에 더 좌지 우지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구원과는 관계없이 신앙인의 어께를 더 무겁게 짓누르는 것입니다. 영혼은 영혼대로 피폐해지고 삶은 삶대로 절망의 구렁 텅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준이 사회적 강자가 목소리를 내면 그것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혹은 판 검사가 목소리를 내면 그것이 교회 안에서도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시는 바리사이가 지금의 의사 판검사 입니다.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 우리 같이 못배우고 힘없는 사람들은 그것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없고 억압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시고 한탄이 나오시는 것입니다. 저 억압에 짓 눌려서 살아가는 영혼들이 불쌍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영혼의 의로움은 주님 중심의 것으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보고 영혼의 순결함을 찾아 가라는 것입니다. 성화가 그 답입니다. 입김이 센 사람의 말이 진리가 아니라 주님을 중심으로 성화되어 가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중심으로 성화되어 가면 그 사람 얼굴이 주님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얼굴을 보면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얼굴입니다. 신앙이 깊어 지면 깊어질 수록 얼굴은 성화되어 가고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얼굴로 변해 갑니다. 그것을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의사들 혹은 판검사들 이재용 삼성 전자 회장님의 목소리가 진리가  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성화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면 마음과 영혼이 순수한 얼굴로 변해가고 그들이 차지하는 것이 하늘 나라라는 것입니다. 진정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영혼의 순수입니다. 순수 영혼이 하늘 나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주님과 같이 동행해야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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