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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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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11-07 ㅣ No.3889

 


둘포족



둘째 낳기를 아예 포기하는 부부 또는 가정을 일컬어 둘포족이라고 한다.

결혼한 부부는 대개 첫째 아이 출산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반면에 둘째 자녀부터는 사회, 경제적 능력, 가족의 지원, 질 높은 야육의 선호를 이유로 필수이기보다는 선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현실이다. 육아환경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것이 둘포족이다. 둘포족은 아이를 안 낳는 게 아니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것이라고 말한다. 둘째는 사치라는 것이다.

둘포족들은 첫째 출산 후 눈치를 봐 가며 어렵게 육아휴직을 쓴 데다 복직한 뒤로 마음 놓고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늘 좌불안석이라고 한다. 어린이집도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인데 나이 드신 부모님께 아이 둘을 어떻게 키워 달라고 하겠느냐라고 반문한다. 그리고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전셋값 감당하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둘포족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출산 및 보육정책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판단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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