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기차는 8시에 떠납니다...ㅇ.
옛날 옛날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 서울에서 한 500리 쯤 떨어진 시골 마을에 한 영감님이 살았습니다.
아들 딸들을 서울로 출가 보낸 영감님이 벼르고 별러서 기차를 타고 어느 날 서울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기차역에 당도한 영감님 표파는 아가씨한테 물었습니다. "아가씨, 서울가는 기차표가 얼마인고?"
" 네~ 완행은 만환이고, 급행은 이만환이야...요." 매표원 아가씨가 대답했습니다.
"기차는 몇시에 떠나는 고? 아가씨" "네~ 기차는 8시에 떠납니다...ㅇ. 할아버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고?" 또 영감님이 물었습니다.
매표원 아가씨가 대답했습니다. "네~ 완행은 열시간 걸리고, 급행은 다섯 시간 밖에 안걸려...요."
영감님이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으흐~ 이 사람들 바보로구만...아니 ! 그 비싸구 좋은 기차를
두 배나 오래타는데, 표값은 반 밖에 안받는다니...}
"매표원 아가씨..얼릉 완행표 한 장 조...여깄서...만환 !"
- 끝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To treno fevgi stis okto ㅣ 펌 |
|
이복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