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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치료(Log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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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09-05 ㅣ No.4199

 


의미치료(Logotherapy)



 

"인간의 주된 관심이 쾌락을 얻거나 고통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는 데에 있다는 것은 의미치료(Logotherapy)의 기본 신조 중 하나이다. 자기 시련이 어떤 의미를 갖는 상황에서 인간이 기꺼이 그 시련을 견디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이자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로 유명한 빅토르 프랑클(V. Frankl)의 '죽음의 수용소'에 실린 글이다. 그가 의미치료(Logotherapy)의 창안자이다.

의미치료(Logotherapy)는 심리치료 기법 중 하나로 어원은 Logos + Therapy이다.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의미를 찾아낸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정도가 이 치료법의 요체로 요약된다.

많은 심리치료들이 고통을 회피하거나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지만 의미치료(Logotherapy)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 의미치료(Logotherapy)는 고통을 주어진 것으로 간주한다. 다른 치료법들이 고통을 피하도록 돕는다면, 의미치료(Logotherapy)는 고통 앞에 당당히 마주해서 그것을 꿋꿋이 버텨내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빅토르 프랑클(V. Frankl)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생을 쉽게 포기하거나, 짐승과 다를 바 없이 행동하거나,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곤 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생의 의미를 찾으려고 애썼던 사람들은 일말의 생존의 가능성을 놓지 않았으며, 이것 하나가 그들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존엄한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특히 의미치료(Logotherapy)는 사소한 기분부전이나 소소한 고민들보다는, 그야말로 한 인간을 완전히 구렁텅이에 빠뜨릴 수 있고 압도할 수 있는 거대한 고통과 충격 앞에서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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