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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빙(Phubbing)과 이중 관여(Dual Eng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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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8-08-10 ㅣ No.4523

 


퍼빙(Phubbing)과 이중 관여(Dual Engagement)



 

퍼빙(Phubbing)은 전화기를 뜻하는 Phone 과 냉대, 무시라는 뜻의 스너빙(Snubbing)의 합성어로, 상대방과 대화 중에도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또는 상대방을 앞에 두고도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무례한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퍼빙(Phubbing)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상대방을 신경 쓰지 않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스마트폰을 계속 보면서 대화를 이어가거나 메시지가 올 때마다 회신을 하며 건성으로 눈을 맞추는 등의 행위가 퍼빙(Phubbing)에 해당된다. 퍼빙(Phubbing)은 포모증후군(FOMO Syndrome)을 유발한다.


이중 관여(Dual Engagement)란 같은 공간에 있는 두 사람 외에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사회 공간이 겹겹이 겹쳐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물리적 공간을 함께 나누는 대면 관계가 모바일 미디어에 의해 가상적인 관계와 중첩되면서 무력화되는 현상이다.

이중 관여(Dual Engagement)는 퍼빙(Phubbing)으로 볼 수있다. 두 사람이 대화 중에 한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대화가 끊기고, 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계속된다. 전화로 대화가 끊긴 한 사람도 기다리다가 무시를 당한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해 스마트폰을 꺼내 또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스마트폰에 푹 빠져 상대방과 소통하지 않는 이러한 현상을 이중 관여(Dual Engagement)라고 한다.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연구하는 기술심리학의 선구자인 셰리 터클(Sherry Turkle) MIT교수는 '대화를 잃어 버린 사람들(Reclaiming Conversation)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퍼빙(Phubbing) 상태에 있다며 테크놀로지에 대화를 빼앗겼다고 경고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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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빙(Phubbing),이중 관여(Dual Engagement),포모증후군(FOMO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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