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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8주간 토요일] 무슨 權限으로 (마르1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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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1-05-29 ㅣ No.147210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무슨 權限으로 (마르1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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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서<나에게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리리라.>(집회51,12-20)

12 제가 당신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오리다.

13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였다.

14 나는 성전 앞에서 지혜를 달라고 청하였는데 마지막까지도 지혜를 구할 것이다.

15 꽃이 피고 포도가 익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지혜 안에서 기뻐하였다내 발은 올바른 길을 걸었으며 젊은 시절부터 지혜를 찾아다녔다.

16 나는 조금씩 귀를 기울여 지혜를 받아들였고 스스로를 위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17 지혜를 통하여 진전을 이루었으니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리리라.

18 사실 나는 지혜를 실천하기로 결심하였고 선을 추구해 왔으니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19 내 영혼은 지혜를 얻으려 애썼고 율법을 엄격하게 실천하였다나는 하늘을 향해 손을 펼쳐 들고 지혜를 알지 못함을 탄식하였다.

20 나는 내 영혼을 지혜 쪽으로 기울였고 순결함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였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1(◎ 9ㄱㄴ)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금보다 순금보다 더욱 값지며꿀보다 참꿀보다 더욱 달다네

 

복음<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마르11,27-33)

27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연중 제 8주간 토요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 제1독서(집회51,12ㄷ~20ㄴ)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였다나는 성전 앞에서 지혜를 달라고 청하였는데마지막까지도 지혜를 구할 것이다꽃이 피고 포도가 익어가는 것처럼내 마음은 지혜안에서 기뻐하였다." (13~15)

 

집회서 51장 '부록'의 말씀은 1~12절의 '감사기도'와 13~30절의 '지혜 찬미'가 서로 교차되는 배열 구조를 가지고 있다.

 

행복과 번영을 위해 집회서 저자는 일차적으로 '지혜로운 행동'을 제시했는데이것은 '주님께 대한 경외'이고하느님께 대한 경외야말로 지혜의 시작이요 완성이며하느님을 중심에 두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줄곧 밝혔다.

 

이제 집회서의 마지막 부록에서도 '지혜 찬미'를 통해 지혜는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까지 에서도 줄곧 구해야 할 기도의 지향이며 내용임을 밝힌다.

 

말하자면지혜는 위로부터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이요 은사이며성령의 열매인 것이다.

 

우리 자신이 인생의 실패와 과오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은 삶에도 요령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모두 잘해보려고 욕심을 낼 때 삶은 산만해지고 핑계와 수다가 거품처럼 늘어난다.

 

우리 자신의 삶이 차분하지 않고 구름처럼 둥둥 떠 있는 듯물 위에 떠 있는 듯 출렁인다면우선 내 자신이 하느님의 계명과 질서를 잘 지키고 있는지 성찰해 보아야 한다.

 

자신에게 배당된 삶의 몫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요긴한 삶의 지혜이며이러한 근본 질서를 거부할 때 삶은 언제나 피곤하고 꼬이는 것처럼 여겨진다.

 

세상과 이웃이 나를 특별히 대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내 스스로가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성소와 운명을 특별히 받아 들이고 사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우리는 집회서가 제시하는 지혜의 기술로 마음을 돌려야 한다.

 

 

 연중 제8주간 토요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 복음(마르11,27~33)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30)

 

여기서 '아니면', '혹은'이라는 뜻을 가진 접속사 '에'(e; or)는 상호간에 서로 배타적인 사물이나 사상을 구별할 때 사용되는 접속사이므로, 마르코 복음 11장 30절의 '하늘에서'와 '사람에게서'는 단순히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배타적인 관계로서 세례자 요한의 진정성을 몯는 말씀이다.

 

따라서 '하늘에서'라면 세례자 요한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참예언자로 취급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요, '사람에게서'라면 그를 거짓 예언자로 취급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원문의 구조를 보면, '하늘에서'에 해당하는 '엑스 우라누'(eks ouranou; from heaven)라는 부사구가 본동사인 '온 것이냐'의 의미로 번역된 '엔'(en; was it)보다 먼저 나오고 있으며, 맨 나중에 '사람에게서'에 해당하는 '엑스 안트로폰'(eks anthropon; from men)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장 구조는 예수님께서 '하늘에서'를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세례자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왔음을 간접적으로 증거함으로써, 세례자 요한이 증거한 당신의 권세 역시 '하늘에서' 왔음을 시사하시는 것이다.

 

 

 5월 30일 (녹) 연중 제8주간 토요일

 

 2021년 5월 29[연중 제8주간 토요일]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신앙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네.

(마르11,27-33)

27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앞 15절에서 사람이 자신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 깨끗하고 흠 없는 제물을 사고파는그 열심히 강도짓이라 하시며 둘러엎으신 권한이다.

병행 요한복음에서 그 성전을 허물어라 사흘(3-세번째 것)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셨고 허물어진 성전이 당신임을 말씀하셨다.(요한2,19-21) 그것은 예수님 당신의 허물어짐곧 죄(강도)의 대속인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하신 것이며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신 후그리스도의 영으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그 모든 것에 대한 권한(權限)은 아버지께 받은 것이다.

 

(요한10,18) 18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오는 성경은 그 하느님의 권한의 예수님을 알고믿는 신앙을 사는지 살피라는 것이다.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대답해 보아라.”

왜 세례로 물으실까세례(洗禮)는 육적 자아를 끊어 버리고(부수고영의 사람곧 하늘의 존재로 다시 태어남다시 세워지기 위한 하느님의 뜻이었다그러니까 성전이신 예수께서 부서지시고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그리스도의 영으로 다시 오시는 분을우리의 부서짐(세례)으로 받아드려 우리가 세 번째 성전이 되어야 하는 그 뜻그 의미를 알고 있는지 묻고 계신 것이다.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대속)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오늘 이 말씀을 받아 들이고자 하는 마음이 들면 성령께서 함께하심이다.

 

31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정말 알고 싶은데믿고 싶은데정말 몰라서 그런다면 예수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가르쳐 주셨을 것이다그러나 자신들의 뜻을 고집하기 위해사람들을 의식해서 모른다고 하는 그 위선을 부리는 이들에게는 나도 말하지 않겠다.” 하신다. *우리는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이 오른 길이라 착각한다.

 

(이사55,8)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주님의 말씀이다.

뱀의 유혹곧 하느님의 말씀을 그분의 뜻(), 선악의 말로 받는 거짓 가르침 때문이다.

 

(마태7,13-15)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그리로 찾아 드는 이들이 적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넓은 길사람의 뜻을 위한 제사와 도덕과 윤리의 신앙이다그 넓은 길은 나의 이름영광을 위한 신앙이다세상의 것을 위한 신앙으로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칭찬받는 인본주의 길이다그래서 그 세상 적 나의 부서짐 (버림부인)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의지하며 가는 그 좁은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음으로 보인다.

 

(1코린1,23)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1코린2,14) 14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적은 사람이 가는신본주의의 좁은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의 힘의 원리가 사람을 죽이는 힘임을그 세상의 지혜가 오히려 구원을 줄 수 없는 어리석음임을세상의 문화가 죽음의 문화임을세상의 의로움으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아는 이그래서 하느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 의탁하는 이만이 갈 수 있는 길이다.

 

(1코린1,30)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1코린2,4-5) 4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서의 말씀처럼 평생늘 하느님의 지혜이신 성령을 청해야 한다(청함은 이미 와계신 지혜성령을 깨닫는 것)~

 

독서 (집회51.13-14.20) 13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였다. 14 나는 성전 앞에서 지혜를 달라고 청하였는데 마지막까지도 지혜를 구할 것이다. 20 나는 내 영혼을 지혜 쪽으로 기울였고 순결함(자기부인속에서 지혜를 발견하였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저희 신앙의 삶그 길에 늘 함께하시니 감사하며 저희 모두를 의탁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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