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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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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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1-06-10 ㅣ No.147481

 

제가 요즘에 학교 재계약 문제로 많이 힘이 듭니다. 작년에 제가 근무하고는 있는 학교에 처음 갔을 때 이곳은 제가 상상하고 있는 그런 곳과는 거리가 먼 학교였습니다.

 

잘 짜여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학교였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갔습니다. 예상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엉성한 곳이기에 여기 저기서 문제가 나오는 곳이었고 그 속에서 많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곳에서 그토록 버티었나? 물어보면 그것은 코로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모두 실직 상태에 있고 돈이 나올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그곳에서 버티고 버티었습니다.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름 노력하여서 논문도 두편이나 등재되었고 특허도 한편, 돈도 모을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인간관계입니다. 거짓말, 잔머리등으로 사람사이에 금이가는 그런 것을 보면서 많이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주님입니다.

 

인간의 하나 하나의 행동에 흔들려서 나를 망치는 것은 큰일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죽음 앞에 많이 고통스러워 하셨지만 자신의 하느님을 향한 마음과 정신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죽음 앞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하셨듯이 하느님으로서의 자신의 가야 할 길은 전혀 흔들림이 없이 가신 분이 주님입니다.

 

내가 사람 사이에 고통스럽다고 하여도 나의 길은 흔들림이 있으면 않되겠습니다. 그 길은 사랑의 길 용서의 길입니다. 그것이 완성될 때 나도 주님 앞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노선은 절대로 벗어나면 않됩니다. 사랑, 용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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