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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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kfrcsk] 쪽지 캡슐

2006-12-26 ㅣ No.4556

천국이라는 곳은 곧 하느님 나라를 말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타 종교를 믿는 사람이 하느님 나라를 가고 싶겠어요? 그리고 하느님을 모르고 하느님을 믿지도 않는데 하느님 나라에 갈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선한 일을 하고 살았으나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는 의문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신교(보통 교회라고 하는)와 달리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연옥이라는 곳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가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해당하는 곳이죠. 하느님을 믿었지만 착한 일을 못하여 천국에 가지 못하는 사람, 선하게 살았으나 하느님을 몰랐던 사람들은 연옥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연옥 영혼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연옥에 계시는 그 분들이 천국에 들어 가도록 말입니다. 특히 천주교에서는 11월은 위령성월로 정하고 돌아가신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특별히 많은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바치는 기도는 많은 연옥 영혼들을 천국으로 모실 수 있으니 더욱 열심히 기도를 해야 겠지요. 물론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나 조상님들도 하느님을 모르고 돌아가셨다면 우리들의 기도를 통해 천국에 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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