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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S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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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3-25 ㅣ No.3669

 


사티(Sati)



인도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따라 분신 자살하여 순장되는 풍습을 사티(Sati)라고 한다. 이 풍습은 1829년 법으로 사티방지법이 생겨 금지되었지만 그럼에도 가족들의 암묵적인 압박에 의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풍습은 원래 의례적으로 왕을 죽이는 습속과 왕이 죽은 뒤 왕비도 따라 죽음으로써 두 사람이 저승에서 다시 부활한다는 줄거리의 신화와 복합체를 이루어 동남아프리카의 로디지아에서 발원하여 서아시아, 남인도 등 인도양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파급되었다.

사티(Sati)는 인도의 브라흐마의 아들인 다크샤(Daksha) 왕의 막내딸이며 시바의 첫째 부인이다. 모든 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바와 결혼하였으나 이를 외면하고 저주하는 가족들에게 속죄하기 위해 활활 타고 있던 화로에 뛰어들어 자살하였다. 이에 시바가 분노하여 다크샤의 목을 잘라 버렸는데 다크샤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사티(Sati)의 어머니 프라수티의 간청에 따라 다크샤의 머리에 염소의 머리를 대신 잘라서 붙여 주었다.

사티(Sati)는 자기 희생 정신으로 많은 여성의 귀감이 되어 흰두교 신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아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바는 사티(Sati)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사티(Sati)를 잃은 슬픔을 삭이기 위해 카일라사의 정상에서 수세기 동안 기도와 명상을 하며 깨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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