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자신만의 감정적 판단 기준으로 인해 동일한 상황이더라도 제시되는 방법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고 부른다.

같은 문제라 하더라도 대안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서 그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하는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사회과학,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제시되는 정보의 표현 방법에 따라 동일 현상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간은 항상 합리적인 판단만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의 판단 기준에 감정적인 부분이 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의 사회문제가 프레이밍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의사협회의 원격진료이다. 의사협회는 원격진료에 반대한다. 의사협회는 병의원이 가까워서 의사와 직접 대면진료한 가능한 경우에도 휴대전화 등을 활요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내용으로 부정적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를 노린 수법을 동원했다. 당연히 필요하지 않다라는 대답이 많을 것이다. 긍정적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은 어떨까? 병의원이 너무 멀어 의사와 직접 대면진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진료가 전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했다면 어떠한 대답이 나왔을까?

프레임이란 어떠한 문제에 관하여 가지는 인식이나 관점을 뜻한다. 긍정적 관점 혹은 부정적 관점이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로 설명된다. 프레임을 이용하여 의사 결정을 유도하는 것을 심리학에서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고 한다.

사고 기준의 차이로 인해 현상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프레이밍 이론(Framing Theory)을 주창한 어빙 고프만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주로 마케팅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매스컴이나 정치분야에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