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효과의 법칙(Backfire effect)

우리의 신념과 새로운 정보에 관한 심리적인 효과를 말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에 모순되는 정보와 사실이 있더라도 우리의 신념은 바뀌지 않고 원래 믿고 있는 것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가리켜 역효과의 법칙(Backfire effect) 또는 역효과의 효과라고 한다. 이때 제시된 증거나 사실 일명 팩트(Fact)는 거부되거나 무시된다.

역효과의 법칙(Backfire effect)에는 크게 인지편견(Cognivive bias)과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인지편견(Cognivive bias)이란 다른 사람과 어떠한 상황에 대한 추론이 비논리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개인은 세상에 대한 각기 다른 입력으로 인해 각자의 주관적인 사회적 현실을 창출하게 되는데 이는 누구도 세상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때때로 지각 왜곡, 부정확한 판단, 비논리적 해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며 그리고 아주 큰 규모의 직관을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추론 및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겨난다고 한다. 원인으로는 제한된 정보상황 하에서 빠르게 추론하기 위해 문제를 단순화하여 생각하는 휴리스틱, 두뇌의 제한된 정보 처리 능력, 정서적이나 도덕적인 동기, 사회적 영향으로 보고 있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확인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믿고 있는 것을 지키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므로 이를 강화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찾아내어 행동을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의 한 형태이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인지편견(Cognivive bias)과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은 역효과의 법칙(Backfire effect)을 잘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제한된 정보처리의 능력으로 인해 모든 정보를 습득할 수 없다는 데서 인지편견(Cognivive bias)이, 정확한 정보를 무시하고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는 행위에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발생하는 것이다.

역효과의 법칙(Backfire effect)이란 의도한 것과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여 붙인 명칭으로 의도한 방향이 아닌 좋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오는 총알에 빗대어 붙여진 것이다. 인지편견(Cognivive bias)의 개념은 1972년 Amos Tversky 와 Daniel Kahneman이 처음으로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