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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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린 대로 거두기에 / 따뜻한 하루[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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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4-03-07 ㅣ No.170383

 

 

누구나 요행을 꿈꾸지만, 노력이 아닌 뜻밖의 행운만을 기다리는 마음은 욕심일 뿐입니다.

특히 한 번의 시도로 큰 재물을 얻으려는 한탕주의와 도박으로 성공하려는 사행심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실패하게 되면 다시 일어설 용기까지 잃게 만듭니다.

 

요행만 바라며 사는 이가 일확천금을 얻는다 해도 결국 파탄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고 나쁜 것을 심고 좋은 것 기대하는 마음도 어리석은 삶의 자세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진리가 있다면, 바로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근면 성실한 삶을 살아온 이들은 실패로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정신으로 일어섭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노력으로 일구어낼 때에야, 인생은 더욱 큰 가치를 얻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한 톨의 씨앗을 심는다면, 언젠가는 큰 열매 맺습니다.

행운은 100퍼센트의 노력 뒤가 되어서야 거둬지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뜻을 펼치는 3년의 짧은 공생활을 위해 30년의 그 긴 세월을,

성모님과 함께 아버지 뜻을 곰곰이 새기면서 고향 나자렛과 성전 예루살렘을 오가시며,

계명과 당대의 지도자들이 만든 율법을 익히시며 당신의 지상 순례여정을 파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처럼 살아지지 않기에, 아등바등 매달려 고통스러워하기보다는 과감히 내려놓읍시다.

그처럼 잃을 게 없을 때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기에, 오히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나고 나면 다 찰나의 감정일 뿐, 이제는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말들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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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욕심,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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