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RE:750]아마도

인쇄

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0-04-09 ㅣ No.785

세례명을 정할 때,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꼭 성인의 이름이 아니어도 종교적 의미를 지닌 말을 세례명으로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까리따스(애덕, 사랑), 피데스(신덕, 믿음), 로사리아(묵주) 등이지요. 세라피나는 그 어원이 이사야서에 나오는 세라핌인 것 같습니다.

 

성서에는 천사가 "케루빔"("거룹"의 복수형으로 출애급기 25장에 나옴)"세라핌"("스랍"의 복수형으로 이사야서 6장에 나옴)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사의 모습으로 날개가 두 개입니다. "스랍"은 하느님 가까이에서 시중을 드는 천사로서 날개가 여섯 개입니다. 그 이유는 이사야서에 의하면, 맨 위의 두 날개로는 감히 하느님을 마주 뵐 수 없으므로 두 눈을 가리고, 가운데 두 날개로는 하늘을 날며, 아래의 두 날개로는 부끄러운 발을 가리고 있답니다.



295 0댓글쓰기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