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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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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 안다." 뭐든지 다 아는 아들을 둔 엄마가 있었다. 아들은 하나를 알려 주면 열을 아는 그야말로 신동이었다.
그 영특함은 인근에 알려졌고, 엄마는 아들을 칭찬하는 소리에 목에 힘이 들어가 항상 싱글벙글했다.
드디어 아들이 학교에 들어가 첫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받아온 성적표는 모두 빵점이었다.
엄마는 학교에 달려가 답안지를 확인해 보았다.
아들이 작성한 모든 답안지 맨 밑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 ? ?
"다 안다."
ㅋㄷ ㅋ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