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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체험(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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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joyro] 쪽지 캡슐

2002-01-09 ㅣ No.3131

대부분의 종교가 그렇듯이 그리스도교 역시 체험의 종교다.

인간 자신이 인위적으로 행하는 경험과는 달리

체험이란 주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신앙은 먼저 하느님으로 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그 주어지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응답이 이루어 질때,

우리의 신앙은 참된 것이 된다.

 

연인간의 사랑과 달리

우리 신앙 안에서 사랑은 경험이 아닌 체험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요한 사도는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을 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리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순서에 차이가 있을까마는

그럼에도 내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체험이 있을 때,

그분이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계심에 대한 체험이 있을 때,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고,

그 이웃 안에서 또 다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 때에 우리는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한 사도의 말씀대로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라는 확신을 가질 있으리라.

 

내 안에 있는 세상, 나의 밖에 있는 세상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임을 잊지말아야 겠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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