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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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의 뿌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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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선 [bhmore] 쪽지 캡슐

2021-06-13 ㅣ No.147546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모든 사랑의 뿌리라는 것> 

The  Source of All Love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연인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이 없다면 우린 살아갈 수 없을 겁니다. 사랑 없이는 산 목숨이 아닌 겁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 사랑은 부서지고 제한된 채로 찾아옵니다. 이 사랑은 힘을 마구 휘두르고, 질투나 원망, 앙갚음을 하며 그리고 심지어는 괴롭힘으로 흠집이 나고 얼룩이 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누는 사랑에는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완전한 사랑이란 없는 겁니다. 때로는 그 사랑에는 흠이 너무 많아서 그게 사랑인지조차 알아차리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온전치 못한 사랑에서 받은 상처로 우리 자신마저 망가지지 않으려면 모든 사랑의 뿌리는 한없고 조건이 없으며 완전한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걸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멀리 있지 않으며 우리 안에 머물고 계신 하느님의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恩賜)라는 걸 믿어야 하는 겁니다. 

 

The  Souece of All Love

June 13

 

Without the love of our parents, sisters, brothers, spouses, lovers, and friends, we cannot live. Without love we die. Still, for many people this love comes in a very broken and limited way. It can be tainted by power plays, jealousy, resentment, vindictiveness, and even abuse. No human love is the perfect love our hearts desire, and sometimes human love is so imperfect that we can hardly recognise it as love. In order not to be destroyed by the wounds inflicted by that imperfect human love, we must trust that the source of all love is God’s unlimited, unconditional, perfect love, and that this love is not far away from us but is the gift of God’s Spirit dwelling within u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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