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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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독서,복음서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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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1-06-30 ㅣ No.147981

1독서<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청세기의 말씀입니다. 22, 1-19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 하느님께서 하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하고 부르시자, 그가 ,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슴하셨다. “너의 아들,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그곳, 네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머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 그러고 나서 아부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왜 그러느냐?“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 아브라함이 얘야,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 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희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자 하느님께서는 멈추라고 하면서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창하게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복음<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푸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마태오는 1절을 덧붙이고 나머지 2-8절은 마르 2.1-12를 옮겨쓰면서 일체 부주석인 일화를 삭제하고 요점만 간추려 실었다. 예로 가파르나움 집 문앞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일화. 네 사람이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뚫어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다는 일화를 삭제했다.

중풍병자를 고쳐주시는 작은 일을 보면 예수께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죄를 사하는 큰 일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여기에는 대비논법 비슷한 논리가 들어 있다.

 

예수님은 생사에 말로써 죄를 사헤 주신 적이 거의 없다. 매우 드물게 마태9.2;루카 7.48에서는 예수님의 사죄를 선언하셨다고 하나 이는 예외 현상이다. 오히려 예수께서는 사죄선언보다는 율법상 또는 윤리상의 죄인들과 서슴없이 가까이 지내고 식사하고 변호함으로써 그들을 거두어들이셨다. 말하자면 행동으로 사죄를 보여주셨다.

 

예수 부활 이후 교회는 사죄권을 행사했다. 9.8도 마태오 교회의 사죄권 행사를 강하게 암시한다. 교회는 사죄권을 정당화하려고 중풍병자 치유이적 중간에다 사죄 논쟁을 사입한 것 같다. 그리스도교 실존철학의 아버지 키에르케고르는 사적 체험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하느님을 생각할 때 자신이 저지른 죄가 떠오르기보다는 죄를 용서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지난날을 돌이켜볼 때 얼마나 많이 범죄했는가보다는 얼마나 많이 용서받았는가 하는 느낌이 들면 죄사함을 받고 안식을 누린다 하겠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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