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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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드리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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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 [viamaria] 쪽지 캡슐

1998-12-15 ㅣ No.172

음치의 가까운 노래솜씨를 갖고 있고 악기를 조금 다를 줄 알지만

수준 있는 음악을 연주할 능력은 없는 나지만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쟝르는 상관 없다.

그날 혹은 듣는 순간에 기분에 따라서 클래식부터 힙합까지 귀에 맘에 들고

기분에 맞으면 가요나 팝이나 상관없이 음악을 듣기 좋아한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특히 그 구성 악기에 소리들을 구별해서 듣을 수 있는

클래식을 듣고 있으면 참 조화라는 것에 대해서 화음에 대해서 묵상하게 된다.

각각에 곡을 연주 하기 전에 악기 조율을 낼 때 나는 소리와 악보에 맞추어 내는 소리에

그 극과 극에 차이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 각각에 악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또 그 곡에 작곡가들의 이야기들

연주자들의 이야기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알고 듣으면 그 수 많은 이야기들이

다 별개 이야기면서도 음악이라는 한 소리로 모아졌다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짜르트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대해 왕에게 설명하며  

이런 대사를 한다.

"다섯 명이 각각의 소리를 내면 말로는 소음 밖에 안 되지만

오페라에서는 음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장면에서 피가로의 연습 장면이 나오면서

오페라의 중창이 흐르는데 다섯이 진짜 각각의 소리를 내는데도 그것이 소음이 아니라

음악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알고 나면은 허탈한 기분마저 줄 만큼 팝송이나 오페라의 가사가 멜로디가 아름답기에

가사도 근사한 것 같지만 일일이 해석해 보면 우리 일상에 대화와 별 다름이 없다.

단지 음악이라는 쟝르에 실어서 듣기에 그렇게 아름답게 여겨지는 것 뿐

하느님 안에서 우리도 다 한 음표들 것이다.

조율 되기 전 까지 이상한 소리를 낼 때도 많지만

내 음을 주님 안에서 온전히 하나씩 낼 수 있다면은 그분은 그것으로 음악을 만들어

천국에서나 듣을 수 있겠지만 아름다운 곡을 작곡 하시는 것이다.

아울러 서양의 악기와 국악기가 조화를 이루어 다른 곡 이면서도 한 곡을 연주 하듯이

다른 이들과 살아가는 것 또한 그러리라.

신디사이저처럼 한 악기 갖고도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가끔 울리며 한 음 밖에 못 내는 징이라도 뭐 어떻겠는가?

하느님이 작곡한 곡에서 그 순간 그 음을 내라고 하느님이 기회를 주신 것이고

그 음이 아니면 곡이 개성이 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인데…

음악을 듣고 있으면 특히 아름다움 음악을 듣고 있으면

하느님께 방안을 채우는 음악처럼 하느님으로 내 안이 가득 차

그분께 온전히 연주 될 수 있기를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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