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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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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웃고 갑시다.
모두가 지독한 골초인, 뱀, 닭, 고양이, 지네가 포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담배가 딱 떨어졌다. 두목인 뱀이 닭에게 심부름을 시키자,
아니 내가 왜요? 난 다리가 겨우 두개 뿐인데....! 그래서 담배 사오는 임무는 만장일치로 지네에게 떨어졌다.
지네는 군소리않고 담배를 사러갔다. 남은 세 동물은 지네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네는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한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던 뱀은
"이 망할 지네놈은 대체 무슨 짓을하고 있는거야?
어이 고양이 자네가 한번 나가봐"
고양이가 막 문을 나서려다가 질겁을 하고 말았다. 지네가 거기에 앉아있는 것이었다.
고양이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야!!!! 너 거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지네가 말하기를 @ 신발 신고 있잖아 엉!!!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