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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4 ㅣ No.2141 사제에 대한 비난이나 사제의 비리에 대해 의견을 밝히면 사탄의 사주를 받은 사람이 되는건가요?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 그런 식의 인용이라면 이세상의 모든 범법자들도 처벌받지 않아도 될까요? 사제가 아니더라도 모든 인간은 다 약하고 또한 죄인이니 누가 누굴 비난하고 벌줄 수 있나요? 훗날 주님의 심판만을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신의 딸에게 생긴 일이라고 해도 그리 쉽게 사탄의 사주...,운운하시렵니까? 신부님들의 단순한 성격적 결함을 놓고 비난한다면.., 신부님의 말씀이나 행동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험담한다면 그건 옳은 일이 아닙니다.
사제는 교회의 지도자입니다. 사제는 사제다울때 존경스럽습니다. 사제가 성희롱.., 성추행이라니요? 그런 일들이 한국 가톨릭에서는 정말 없었던 일입니까?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을거라는 선량한 신자들의 바램일뿐 있었던 일이었어요.. 신부님이라는 직분을 이용해 옮기는 본당마다 여자문제 만드는 사제가 정말 없었습니까? 왜 이런 일에마저도 사제는 보호되어야 합니까? 평소엔 주님의 대리자로 존중받아야하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을땐 그분들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 있다고 무조건 감싼다면 얼마나 그 자리는 얼마나 편리하고 편안한 자리입니까?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니요? 사탄의 사주라니요? 무조건 신부님 험담하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나 무조건 감싸고 무조건 엎어지고 자빠지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는 성서구절을 좋아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여러형제자매를 사탄의 사주받은 자로 매도도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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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133]사탄의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