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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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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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3-06-11 ㅣ No.11261



         서당에 갔더니.



집안 어른들이 사람이 배만부르다고 사는것이 아니니

글을 가르치라고 하여

아들을 데리고 서당에 갔다가 그냥왔다.





그 이유를 물으니.....





"서당에 가보니까 훈장이라는 사람의 그 꾀죄죄한 모습이라니...

글배워서 저렇게 살려면...

뭐하러...

그래서...

그냥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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