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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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을 이겨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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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애 [yebbi116] 쪽지 캡슐

2014-04-22 ㅣ No.175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가 신내림을 받아야 된다는 무당의 말을 듣고 참 많이 방황했었습니다.

정말이지 말로만 듣던 일이 제게 일어나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잠을 자려면 귀에서 크게 들려오는 방울소리와 여러명이 떠드는 소리

밤이건 낮이건 지나가다가도 차에 앉아 있는 영가들이 보이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도 문득 어떤 말들이 튀어나오고 그 사람의 과거일들이나 조상들이 보여서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힘이들었습니다. 제게 신병이라고 무당이 되야한다고 말해준 무당도 자기가 전에 가톨릭신자였고 또 사돈쪽 어르신이 신부님이시라고 이건 어쩔수 없고 꼭 받아야 된다고 말했어서 정말이지 더 힘이들었어요 신부님이 계신 집안 사람도 사돈지간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는데 내가 이겨낼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잘버티며 이겨내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너무 거부를 하니 울 아들에게까지 가더라구요 제 아들이 신내림을 대신 받느니 내가 그냥 받아버릴까 하던 와중에 제 지역에 계신 구마 신부님을 알게 되어 그분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구마기도도 받고 평일미사 참례와 9일기도등 정말이지 아주 열심히 매달렸더니 조금씩 신내림 증상이 가라앉더군요

신부님께서는 마귀는 나갔다가도 조금만 틈이 보이면 다시 더 많은 마귀를 데리고 들어온다고 항상 기도하고 예수님께 매달리라고 하셨어요

한동안 잘 지내고 있었는데 모든게 다 귀찮아 지고 기도도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밤중에 잠자리에 들려고 누워 간절한 마음으로 제발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저 혼자만은 너무 힘이드니 제게 영적인 멘토를 보내주시던지 주님께서 직접 도와 주세요 라고 기도를 받쳤어요

근데 정말이지 제 기도를 들어주신건지 다음날 구마사제인 김웅열 신부님께서 제가 있는 지역에 오신다는 메세지를 받았어요. 신부님을 만나기까지 정말 고민도 많이 했어요 만나러 가야 하나 그 자리에 내가 참석해도 될까 하구요 그래서 기도를 드렸어요 만나야 될 분이면 꼭 만나게 해 달라고 그렇게 해서 김웅열 신부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신부님께 그 동안의 일들을 얘기하니 자기를 만나게 된 것은 다 하느님의 뜻이고 자기( 김웅열신부님)를 만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지? 그러시는거에요. 자기를 만나고 싶어도 또 성지에 가고 싶다고 다 가지는게 아니라고 성령님께서 그렇게 하게끔 만드시는거라고~~ 

멘토를 보내달라고 청했는데 정말이지 아주 대단한 멘토이신 구마신부님을 제게 보내주신거에요.

이 모든게 하느님의 뜻이고 저를 구해주시려나보다 하고 감사기도도 정말 열심히 바쳤었네요.

지금도 그 계기로 김웅열신부님과는 자주 연락하며 제가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게 저를 도와 주시고 계세요.

신병을 앓고 있는 동안에도 성경쓰기를 이어보려고 애를 써도 안되던게 신부님께 구마를 받고서 성경쓰기를 완필까지 했네요.

마귀란게 동화에나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 선과 악은 정말 있고 마귀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걸 알게 됬어요. 신부님께서 빛이 밝을수록 어둠도 아주 강하게 다가온다고 하더라구요

요즘도 가끔씩 밤에 마귀가 절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마다 기도하고 성수를 뿌리며 이겨내고 있네요.

제게 내려주신 크나큰 주님의 은총이 너무 감사하고 주위에 저같이 신내림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잘 이겨낼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고싶어 글을 올려 봅니다.

말주변이 없어 세세한 아주 많은 일들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항상 주님께 매달리고 감사드리며 악과 싸우며 신앙생활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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