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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글방(2)/성경에도 없는 기념일을 지내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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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1-07-26 ㅣ No.148577

 

  2021. 7. 26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도란도란글방(2)

 

2021726일 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오늘 전례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널리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이루어졌다.

 

매년 726일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로 지내고 있나 봅니다. 우리 가톨릭은 성경과 더불어 성전(전통)을 중시합니다.

저는 이제 가톨릭에 입문한지 40년을 조금 넘기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성경에 대하여 글을 올렸더니 어느 교우님께서 가톨릭은 오직 성경(聖經)이 아니라 성전(聖典)도 함께 한다고 하시며, 그런 것은 개신교적이라고 출처를 밝히라며 윽박(?)지르듯 하셨어요.

물론 저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느님 백성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생각을 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성경 묻고 답하기코너에 갈라진 형제, 열교(裂敎)’에 대한 질문과 답글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 느낀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왜? 갈라지게 됐는가를 봐야할 듯합니다. 사실 로마제국시절부터 종교가 국가와 연합하여 얼마나 많은 종교 탄압을 했습니까

이에 반기를 든게 종교개혁이라는 미명아래 개신교가 탄생하게 됐지요? 이에 감리교를 비롯해서 그들을 하나하나 종파로 인정하게 된 것이지요. 그들 또한 많은 분파를 이루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성경(하느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알기에 이렇게 성경에도 없는 족보까지 들춰내 가며(전통) 기념일을 지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분명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은 전례력으로 연중 제17주간 월요일에 해당합니다. 그런데도 사제님들께서 제목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이라 하면서 주간복음묵상글을 올리십니다.

분명 전례를 알리는 매일미사 안내문에는<또는, 기념일 독서(집회 44,1.10-15)와 복음(마태 13,16-17)을 봉독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이 또한 문제가 아닌가요?

 

마태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질타를 하시지요 코로반이라며 헛되이 섬긴다고요.

오죽하면 구약성경 이사야서에서도 하느님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파견시며 저들의 귀를 막아 알아듣지 못하게 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냥 딸랑 딸랑이지는 않는지요.

바른말, 나와 틀린 말하는 사람은 이단으로 몰고 여기는 가톨릭이니 나가라고 윽박지릅니다

예수님께서 판단하지 마라했는데도 자기들이 하느님 위에서 군림합니다. ”나가라

분명 예수님께서는 그들보고 사탄아 물러가라하십니다

 

이런글 너무 언쨘케만 보지마시고 진정한 신앙의 길을 함께 갑시다.

저도 얼마 동안 이나 여기 굿뉴스에서 글을 올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올바른 하느님의 백성되기를 바래며 글을 올립니다.

때로는 맘에 들지 않는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톨릭 교리서, 사회 교리서를 성경보다 우선시 하시는 교형자매님들에게는 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세요. 성경도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도 못한데 가지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요.

두서 없이 푸념해 봤습니다. 우리 가톨릭에 왼 기념일들로 도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에 대해서는 올바로 가르치는 성당이 있던가요? 마음이 아픔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또한 하느님의 섭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조심스럽지만)

더운 날씨에 교형 자매님들의 너그러움을 빕니다. 살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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