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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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2010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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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선 [ulan] 쪽지 캡슐

2010-11-18 ㅣ No.132

2009년 처음엔 아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절 좋아하는것 같았는데,,,자꾸 자신이 아직 원하는 곳에 취업을 못해서라고...
자꾸 제 감정만 들었다 놨다하길래...
정말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원하는 곳에 취업하게 해달라고...
그 친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취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친구가 배우자가 되게 해달라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53일이 되던 올해 초에 헤어졌습니다.
작년 그 친구로 인해.... 2008년 헤어졌던 옛날 남자친구가 다시 시작하자고 했는데도...뿌리쳤는데,,,
이렇게 되고 나니...
모든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옛날 남자친구와 다시 잘되었다면,,,날 이렇게 아껴준 사람은 그 사람뿐이었구나...
그때 왜 내가 그랬을 까?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해준것도 억울하고
2년전 헤어진 친구 밖에 없구나란 생각에 다시 연락햇지만 저만 바라보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그 친구도 절 떠나고...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매달리고 기도했지만 연락조차할수 없는 사이로 끝을 맺었고...
올초에 헤어진 친구와는 같은 모임을 했었는데,,, 그모임은 이제 나갈수도 없고...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물론 그 아이 실력이기도 하지만 제가 정말 9일기도를 많이 해줬는데,,, 남들 부러워하는 공사에 들어가고 한달반만에 헤어지자하고 한두달안되어 다른 여자를 사귀고...전 아직도 후회로 힘들어하고...
그 아이를 만난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아니었다면 과거에 날 정말 사랑해줬던 사람을 다시 만났을 수도 있고...
아니라고해도 지금처럼 상처로 힘들어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전 성모님의 뜻이 주님의 뜻이 궁금하고 원망스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것 같네여...
하루는 감사했다가도... 또 하루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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